박경범 | 니즈커뮤니케이션 | 1,8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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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소설 <마지막 공주>는 자료수집으로부터 출간에 이르기까지 무려 10년이 걸린 난작(難作)이었다, 그것도 이미 작가로서 데뷔한 이후의 기간이었으니, 흔히 말해지는 오랜 동안의 구상을 첫 작품에 쏟아 붓는 경우와는 다른,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의 산물이었다.
이 작품은 이미 2004년도에 일단 소설의 형식을 갖춘바 있었다. 그러나 작품의 입체성이 부족하다 여겨져 2004년 말에서 2005년을 거쳐 개작되었다.
개작이전의 작품은 비록 소설로서의 입체성은 덜하지만 작품의 주제인 1990년대 한국문화사회에 대한문제의식을 강조하는 데는 오히려 더 생생한 서사(敍事)로서 나름대로의 보존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므로, 비록 서적출판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전자출판의 이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