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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천왕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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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역사물
박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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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序文 한반도는 數千年의 舊怨을 풀어야 한다 얼마 전에 조기숙 청와대 전 홍보수석이 동학혁명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공주 우금티에서 동학유족들을 만나 자신의 증조부인 고부(古阜) 군수 조병갑의 행적을 사과하였다고 한다. 그는 "몇 달간 아침마다 108배를 하며 동학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조상들의 영혼을 위로해 왔다"며 "한이 풀릴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그는 유족들이 박수로 사과를 받아들이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또 사죄의 의미로 유족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동학혁명유족회는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고맙게 받아들인다"며 "화해와 용서를 통해 새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오마이뉴스 보도) 신분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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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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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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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桓)나라와 하(夏)나라
2. 하(夏)나라의 융성
3. 환나라의 명운
4. 새 나라의 개척
5. 새 누리의 사람들
6. 사랑의 지도력
7. 여인통치의 곰아나라
8. 만남의 잔치
9. 범아나라의 하늘메아리여왕
10. 삼국의 공존
11. 삼자회담
12. 좋은 세상을 위하여
13. 사랑 죄의 사면
14. 살육의 결혼축제
15. 양국(兩國)의 위기
16. 쑥과 마늘
17. 우상의 붕괴
18. 팔조법금(八條法禁)
19. 믿음과 배신
20. 진압과 평정
21. 환웅천왕의 나라
판권 페이지
- 序文
한반도는 數千年의 舊怨을 풀어야 한다
얼마 전에 조기숙 청와대 전 홍보수석이 동학혁명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공주 우금티에서 동학유족들을 만나 자신의 증조부인 고부(古阜) 군수 조병갑의 행적을 사과하였다고 한다. 그는 "몇 달간 아침마다 108배를 하며 동학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조상들의 영혼을 위로해 왔다"며 "한이 풀릴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그는 유족들이 박수로 사과를 받아들이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또 사죄의 의미로 유족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동학혁명유족회는 "사과의 뜻을 밝힌 데 대해 고맙게 받아들인다"며 "화해와 용서를 통해 새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오마이뉴스 보도)
신분제와 연좌제가 인정되지 않는 현대사회에서 죄없는 후손이 과연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의문은 갈수 있지만, 세상의 일이 현대사회에서 外皮的으로 인정하는 物的인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생각할 때 조 전수석의 행위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한반도에 인간이 살게 된 이후 수천년 동안 이 땅에 맺힌 무수한 원한들에 대한 解寃이 과연 이런 국지적인 처방만으로 해결될 것인가. 일제 때와 625전쟁 때의 일들까지 해원한다 하여도 역시 부분에 그친다. 결국 총체적인 解寃의 노력이 한반도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다.
근세에 들어와 미국의 노예해방, 아프리카 아시아 각국의 독립, 가깝게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철폐에 이르기까지, 같은 인간이되 다른 종족끼리의 차별은 이제 거의 소멸단계에 와 있다. 그리고 이들 지배인종은 피지배인종에게 과거의 행위를 사죄하고 가능한 것은 보상하며 적어도 과거 피지배인종의 용서는 구하는 과정을 거쳐 화합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 있어서는 근세의 사건들만 집요하게 논의되고 있을 뿐 더욱 근본적인 일에 관해서는 도외시되고 있다. 한국전쟁, 일제지배 그리고 동학혁명의 이전에는 한반도는 과연 아무런 갈등 없이 평화로운 지역이었다는 것일까.
한반도 또한 외모의 차이가 크지 않아 구분이 덜 되었을 뿐이었지 지배민족과 피지배 민족의 갈등은 계속되어 왔던 것이다.
원시시절에는 대륙이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강한종족이 살아남고 섬이나 반도등 외진 곳에는 경쟁이 없이 자라온 약한 종족이 살았다가 나중에 대륙출신이 점령하곤 한 것이 인류의 보편적인 역사이다.
세계 각 민족의 문명은 각기의 개성이 있는 만큼 존중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비교적 먼저 발달하여 힘을 더 가진 쪽에서 아직 힘을 덜 가진 쪽을 침략하여 그들 고유의 문명을 파괴 혹은 소멸시킨 사례는 많아왔다. 한반도 또한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오늘날 한반도내에서 불거지는 각종 계층사상지역의 갈등은 오래전의 원한에서 비롯되었으리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한반도의 지배민족이 수천년 동안 피지배민족을 핍박한 과거의 업보를 앞으로도 계속 갚아나가야 한다면 실로 암담하기 그지없다. 결국 용서와 화해만이 있을 뿐이다. 현재에 이르러 누가 어느쪽인지를 가릴 것도 없이 우리 모두는 사죄를 하고 용서를 빌며 화해를 하여야 한다.
1. 환(桓)나라와 하(夏)나라
2. 하(夏)나라의 융성
3. 환(桓)나라의 명운(命運)
4. 새나라의 개척
5. 새누리의 사람들
6. 사랑의 지도력
7. 여인통치의 곰아나라
8. 만남의 잔치
9. 범아나라의 하늘메아리여왕
10. 삼국의 공존
11. 삼자회담
12. 좋은 세상을 위하여
13. 사랑 죄(罪)의 사면(赦免)
14. 살육(殺戮)의 결혼축제
15. 쑥과 마늘
16. 우상의 붕괴
17. 팔조금법(八條禁法)
18. 믿음과 배신
19. 진압과 평정
20. 조선의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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